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경남 최초의 (가칭) '경남 교권 보호 지원센터' 개관에 즈음하여, ‘교권보호센터 이름’과 ‘교권 보호 아이디어’를 학교 현장 교육공동체로부터 직접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교육공동체와 함께 세워가는’ 교권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25일 교권 문제 예방, 치유, 복귀 과정을 원스톱(One-Stop) 지원하기 위한 교권보호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교권보호지원센터 이름’ 공모는 학교 현장 교원이 직접 응모한 센터 이름을 1단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우수작 중에서, 2단계 ‘학교 현장 교육공동체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교권보호 정책 아이디어’ 공모는 경남 도내 전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 전체를 대상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공모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경남교육청 교권보호 정책에 직접 반영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작은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교육감 표창과 상품권을 수여하고, 개관식 테이프 커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배려와 존중의 인권친화적 학교문화가 뿌리를 내릴 때 행복교육이 꽃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교권 확립의 원년으로 삼아 선생님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풍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