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오랑 중령 흉상 제막식이 6일(목) 오전 10시 30분경 김맹곤 시장, 민홍철 국회의원,김오랑중령추모사업추진위원회,활천동주민자치위원회,참군인김오랑기념사업회 회원 및 관계자,유족,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해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맹곤 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해에 이렇게 훌륭한 군인이 있다는 사실은 김해의 큰 자랑"이라며 “고 김오랑 중령의 숭고한 넋을 받들어 이어 가자”고 전했다.

김오랑중령추모사업추진위원회 유인석 위원장은 "지난해 8월 8일 추모사업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24일 김맹곤 시장으로부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아 흉상 건립 부지 협의를 거쳐 고 김오랑 중령이 다녔던 초등학교 근처 공원에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연말 흉상 제작비 마련을 위해 일일찻집을 열는 등 활천동 주민과 김해시민의 도움으로 대구 최병양 씨에게 맞겨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천동주민자치위원회 허정기 위원장은 "늦게나마 동민들의 작은 뜻을 모아 김 중령의 고향 김해에 흉상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참군인김오랑기념사업회의 김준철 사무처장과 김지관 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