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 발전과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무소속 허점도 김해시장 후보와 단일화를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맹곤 후보와 허점도 후보는 “김맹곤 후보가 지난 4년 동안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정체된 김해시정을 혁신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면서 “허점도 후보와 그 지지세력은 김맹곤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2시30분에는 같은당 문재인의원이 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장유3동 율하 카페촌을 방문했다. 문 의원은 도보로 수십개의 카페영업점을 방문하며 커피를 마시는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1시간30분여 동안 이어진 카페 도보유세에 유권자들은 큰호응을 나타냈다.
오후 5시30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장유2동 롯데마트 앞에서 거리유세연설을 펼쳐 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같은날 오전 김정권 후보는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누구와도 소통·화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후 김해 서상동 왕릉공원 앞 김해 오일장앞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태호 국회의원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수로왕릉 공원을 시작으로 인제대, 지내동원 아파트 일대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로써 김해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후보, 통합진보당 박봉열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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