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성초등학교(교장 정연길)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책 읽어주는 어머니’ 북 맘(Book Mom)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북 맘(Book Mom)활동은‘책’을 매개로 학생-학부모-교사-학교가 생동감 있는 소통을 하게 됨으로써 건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에 기여하고 꾸준한 책읽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며 독서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들은 내용에 대한 느낌을 친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기장, 북카페 워크북에 소감을 적기도 한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북 맘) 활동에 참가하시는 어머니들에게는 학부모 동아리의 무료 문학기행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있다.
지난 23일 2학년 4반에서 책 읽어주기를 마치고 나온 허해영 어머니는 "책을 읽어 줄 때 초롱초롱 눈빛으로 듣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까 보람을 느낀다"며 "학교의 책 읽어주기 활동이 학생들이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손나경 학생은 “ 어머니가 책을 읽어주시니까 더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와서 더 잘 듣게 된다.”며 계속 책을 읽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조그만 까만 눈을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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