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원동기운전면허 시험에 응시 전원이 합격했다. | ||
김해경찰서(서장 윤창수)에서는, 24일 외동 운동장에서 외국인 대상 원동기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하여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근로자 11명이 응시 전원이 합격 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외사계 담당자는 최근 외국인 무면허운전 적발 사례가 80여건에 이르는 등 사회적문제로 심화되고 있어 무면허운전 근절과 이들에게 면허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험을 실시 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면허 취득 욕구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고용업체 서한문 발송, 거주 밀집지역에 홍보물 부착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예상문제를 해당언어로 번역하여 응시자에게 배부하는 등 응시 및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었다고 했다.
외사계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계기로 체류외국인의 권익향상은 물론 시 외각 거주 외국인의 교통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해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자동차 면허 20여명, 원동기는 30여명이 면허를 취득 했다.
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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