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6~7월에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만65세 이상 김해시민 약 40,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며 2014년 1월부터 매년 만 65세 도래자에 대하여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면역이 약해진 고령자의 경우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연령은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예방접종은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김해시인자로 만 65세 이상 (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며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동․리별로 분산접종을 시행하므로 김해시보건소, 장유건강지원센터, 진영건강증진센터, 동부도시보건지소 외 5개 보건지소(대동, 진례, 상동, 생림, 한림)로 해당지역 일정을 사전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점심시간 12시~13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전염병관리담당은 "기존 4만 원의 접종비 본인부담으로 고령인구의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10% 이하에 그쳤지만 이번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실시을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은 물론 감염병 예방 및 건강한 노후생활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