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에는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첫째는 생각이며, 둘째는 사고 작용(思考 作用)의 결과로 얻어진 것을 말하며 셋째는 사회나 정치에 대한 일정한 견해를 말한다.
일찍 J. F 케네디는 1961년 미사추세츠주 상원에서 미국인의 의식을 바꿔놓을 정도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훗날 역사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그때 역사는 우리에게 다음 네 가지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귀하는 용감했습니까
2. 귀하는 총명했습니까
3. 귀하는 성실했습니까
4. 귀하는 헌신했습니까
라는 말로써 너무나도 유명한 교훈적 연설이었다.
이 네 가지 질문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용감해야 된다. 씩씩하고 겁이 없어야 되고 기운찬 행동 즉. 용기가 있어야 된다.
우리는 과연 용감한 정신을 가져본 적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또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총명했는지를 살펴야 한다. 사기(史記)에는 총명을 이렇게 표현했다. “천양지피불여일호지액(千羊之皮不如一狐之腋) 천 마리의 양가죽은 죽은 한 마리 여우의 겨드랑이 가죽만 못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어리석은 사람 천 명보다도 총명한 한 사람이 더 값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세 번째 성실을 든 것은 태도나 언행 등에 있어서 정성스럽고 참되며, 착하고 거짓이 없는 사람인지를 느껴야 한다. 이것이 성실이다.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성(誠)은 천리본연(天理本然)의 길이며, 그 성을 몸에 얻으려고 노력함은 반드시 사람이 해야 할 길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자(朱子)는 “성(誠)은 오상(五常:仁義禮智信)의 근본이며 백행(百行)의 원천이다.”라고 성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실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네 번째 헌신은 무엇인가 국가를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내 가족 내 가정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몸을 바칠 각오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케네디는 그의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의 나라가 여러분을 위하여 무엇을 해낼 것인가를 묻지 말라. 그 대신에 여러분이 여러분의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라.” 이 유명한 연설문은 불후의 말로써 아직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B. S. 라즈니시는 “현명한 인간은 존재로 살아간다. 지금 눈앞의 현실을 살아간다. 존재가 어디에서 오는지 왜 걱정을 하는가? 그것이 어디에서 오든 무슨 상관이 있는가? 누가 그것을 창조하느냐 않느냐 하는 것은 어긋난 질문이다. 그대는 이곳에서 고동치며 살아 있으므로 존재와 더불어 춤추라! 살아라! 존재가 되라! 그리고 그 신비가 완전한 형태로 그대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그냥 내버려 두라”고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용감, 총명, 성실, 헌신 이 네 가지는 우리 사회를 이루는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알고 진정한 사고력을 진작시키는 사상이 존재하는 이유와 확립이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