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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트라리앵글선도 협의회는 그동안 ‘무술인선도협의회’ 와 ‘모범운전자 선도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학생지킴이집과 학생지킴이차량을 운행하며 학생들의 교외생활을 지도해 왔다.
그러나 진정한 학생생활지도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사랑의 트라이앵글’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에서 작년 6월 27일 범시민,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통합 선도협의회를 결성 이번에 1주년 기념식을 가진 것.
김모헌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입시 위주의 경쟁구도 속에 대화 부족을 초래, 결국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 아이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선도활동에 적극 동참,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창수 김해경찰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해는 청소년 인구가 10만명이 넘는데 그동안 선도회원들의 노력이 치안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 전체의 책임이자 결국 어른의 책임” 임을 강조하며 사랑의 트라이앵글 선도협의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선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되었는데 교육장 표창에 무술인 노태일씨, 김해시장 표창에 모범운전자 권재율씨, 그리고 해병전우회 홍순영씨가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27개 동참 단체 관계자가 나와 청소년보호를 위해 수행하고 있는 고유 업무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김해시청에서는 청소년정책의 목표와 중점 추진과제 발표가 있었고 김해시보건소에서는 청소년 금연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모범운전자회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은 청소년지킴이스티커 부착차량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홍보했고, 해병전우회에서도 해병초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본지 조유식 사장도 결식아동 후원, 장학사업,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는 BBS를 소개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강조 했다.
표창 감사장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해교육장 표창(7명) 무술인(3명)-노태일, 양인옥, 공시영, 모범운전자(2명) -주명권,이재식, 어린이통학차량안전협회(1명) - 조용걸, 해병전우회(1명) - 박출현
김해시장 표창(6명)에는무술인(2명)-최용근, 강종귀, 모범운전자(2명)-권재율, 설창호, 어린이통학안전협회(1명)-김종민, 해병전우회(1명)-조용근
김해경찰서장 감사장(6명)에는무술인(2명)-구민재, 이상범, 모범운전자(2명)-김영철, 박재월, 어린이통학안전협회(1명)=김삼기, 해병전우회(1명)-홍순영
사랑의 트라이앵글 참여 단체(무순)
김해시청, 교육청, 경찰서, 보건소, 무술인선도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학원연합회, 모범운전자학생선도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법률상담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청년회의소, 여성성폭력상담소, YMCA, YWCA, 해병전우회,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선도학부모감시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방범연합회, 자원봉사센터, B.B.S, 어린이통학차량안전협회, 상담자원봉사자회, 특전동지회, 정신보건센터
서 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