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창원시여성회관(창원관) 세미나실에서 가족품앗이 활동을 하고 있는 8개 그룹 80여 명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모두가족품앗이 오리엔테이션 및 단체가족문화체험’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모두가족품앗이’란 같은 지역·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돌봄, 자신이 지닌 노동력과 재능 등을 교환하는 형태로 주로 자녀의 교육학습과 체험학습 등이 주류를 이루며, 매년 2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이상 그룹별 활동으로 운영된다. 교육학습과 체험학습 등 원하는 형태의 품앗이도 가능하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모두가족품앗이 활동안내, 가족 간 인사나누기, 품앗이계획세우기 등이 진행됐고, 이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역사책 만들기(북아트)’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그룹 간에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도 88회 923명이 가족품앗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독후활동, 야외체험활동, 영화관람, 요리체험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도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8그룹 80여 명이 활동을 개시했으며, 월 1회 이상 품앗이 그룹별 정기활동 및 단체문화체험(연4회)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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