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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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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 영남방송
  • 승인 2012.05.2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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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함안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교>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계곡, 강, 바다 등을 찾아 수영, 뱃놀이 등 물놀이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도 매우 높아진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방방재청의 최근 3년(2008~2010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통계를 보면 총 261건, 인명 281명(사망)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연도별 2008년 155명, 2009년 68명, 2010년 58명이 사망하였다.

특히, 시기적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하였고,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을 나타낸다.

최근 3년간의 발생현황을 원인별로 분류하면 안전수칙 불이행 123건(43.8%), 수영미숙 54건(19.2%), 음주수영 48건(17.1%) 순으로 나타나고, 발생장소는 하천이나 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해수욕장, 바닷가 순이다.

그리고 소방방재청의 통계에 따른 최근 5년간의 물놀이로 인한 사망률은 교통사고, 화재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상남도를 비롯한 전국 각 시· 도에서는 6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기간을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 스스로가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전에 준비운동을 하여 물놀이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럼 물놀이 할 때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으로 몸에 열을 낸다.

둘째, 입수 전에는 다리,팔,얼굴,가슴 등의 순서 즉,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다.

셋째, 물놀이 도중 몸에 소름이 돋거나 입술이 파래질 경우 물에서 나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넷째, 계곡의 경우 물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의 경우 특히 위험하므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다섯째, 몸에 상처가 있거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여름철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균에 노출 위험이 크므로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삼간다.

여섯째, 계곡의 깊이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 얕거나 깊은 경우가 많으므로 과한 다이빙은 금지하도록 한다.

위에 소개한 내용 외에도 많은 물놀이 안전수칙들이 있지만 안전사고 예방의식이 조금이나마 있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쉽게 알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생략하겠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상식이지만 지키지 않아 큰 사고를 초래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우리 모두 올 여름에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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