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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불자의 사자후- 부처님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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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불자의 사자후- 부처님 봐 주세요!
  • 편집부
  • 승인 2012.01.1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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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김해여중 2학년

(이 글은 1991년 김해불교회관(지도법사 조유식) 가야불교 중학생 회원 활동 당시 글입니다.)

언젠가 법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 중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른 마음, 바른 생각, 바른 말만 한다면 모두가 부처님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바른 일만 한다면 부처님이 될 수 있나요?
하지만 너무 힘든 것 있죠?
친구와 싸울 때, 어떻게 바른 말만 할 수 있나요? 또 친구가 무척이나 미워질 때 어떻게 바른 생각만 할 수 있나요?
하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바르게만 산다면 이세상은 부처님이 가득하겠죠?
부처님이 되는 일이 쉽기만 하다면 부처님의 의미, 가르침들은 무의미해질 거예요. 그렇죠?
얼마 전에 아주 이상한 일을 보았어요. 평소에는 절에도 잘 안가시던 아주머니들께서 입시철만 되면 절에 오셔서 부처님 전에 보시도 하고 떡도 얹어놓고 하더라구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근데 부처님.
부처님께 빌기만 하면 공부도 잘 해지고 대학에 붙나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다 대학에 갈 거라구요?
훗, 정말 그렇네요.
근데 왜 사람들은 힘들 때 부처님을 찾을까요? 왜 자신을 믿지 않는 거죠?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며 대학입시가 두렵진 않을텐데...
우리가 부처님이 아니기 때문이라고요.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날 때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거라고요.
또 입시철만 되면 절로 모이는 아주머니께 한마디 하고 싶어요.
"부처님은요, 1000가지 중에 1가지만 이뤄주시는 거예요. 1000번을 노력해야 할 때 우리는 999번째에서 좌절을 하거든요. 때로는 남은 한 가지의 노력이 너무 크게 보이는 거니까요. 그 때에 부처님은 기댈 어깨를 빌려주시는 거래요"
부처님, 제 말이 맞죠?
다음에 또 이렇게 글을 써 보내고 싶어요.
언제나 밝은 미소로 부처님을 뵙고 싶은 현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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