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4일, 환희와 감동이 머무는 축제
'환희와 감동이 머무는 주남저수지'를 주제로 하는 '제4회 주남저수지 철새축제'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새들의 왕국인 주남저수지에서 열린다. 주남저수지 철새축제는 다양한 자연환경에 대한 전시·체험행사로서 철새탐조가이드 및 탐조캠프 운영, 새 박사 윤무부 교수가 들려주는 철새 현장특강과 탐조캠프, 다양한 공예체험과 농경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새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남저수지는 602ha에 이르는 광활한 수면을 가진 철새들의 큰 안식처로서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201-2호 큰고니 등 2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인 큰부리큰기러기를 비롯하여 40여종의 다양한 겨울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올해도 벌써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쇠기러기, 고방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흰죽지, 물닭 등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 일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4호 흰꼬리수리의 멋진 위용을 사진작가들을 매료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며, 몸길이 수컷은 84 암컷은 94cm이며 날개길이는 199~228㎝나 되 는 육중한 수리다.
해안의 바위, 진흙 갯벌, 소택지, 내륙의 호수, 하천, 하구 및 개활지나 산림에도 서식하며 한국에서는 임진강·한강·낙동강 등 큰 하천이나 하구 또는 동서 해안 및 남해도서 연안 등지에서 월동한다.
주남저수지철새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동읍 일대를 순회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스스로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탐조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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