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학교 통일.안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4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학교 통일.안보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 통일.안보교육 지원 대책팀(T/F)’을 발족하고 1차 협의회를 가졌다.

대책팀은 도교육청 박태우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본청 교육과정과장, 경남통일교육센터 및 경남통일교육위원협의회 사무처장, 경남지방경찰청 및 제39보병사단 관계자 등 통일.안보교육 유관기관이 함께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 현장에 대한 통일.안보교육 우수 강사단 ‘인력풀’ 지원 방안을 비롯해 초.중.고 학교급별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질 높은 통일.안보교육 계기교육 자료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 학교통일.안보교육 활성화를 위한 ‘통일교육원장 초청 통일교육담당교사 워크숍’과 관리자(교장, 교감)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통일대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통일교육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해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원 통일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관리자 통일교육 연수, 교원 통일교육 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년부터 경남통일교육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학생 눈높이 ‘맞춤식’ 통일교육 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지원함으로써 통일대비교육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박태우 교육국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관에 새겨진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문구처럼 학생들의 올바른 통일.안보의식 확립을 위해 북한 실상교육과 함께 우리의 안보현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학생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박태우 국장은 또 “외부 전문 강사에 의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을 직접 가까이서 가르치는 교사들에 대한 통일.안보교육도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학교 통일.안보교육 지원 대책팀(T/F)’ 발족을 계기로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