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시 판매행사 통해 현지 인지도 높여
지난달 19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가졌던 경남 우수벤처농산품 전시 홍보 행사에서 현장 판매실적과 함께 장기적으로 한국산 농산가공품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푸미홍 인근에 있는 롯데마트에 도내 11개 벤처농업업체가 참여하여 벤처농산품 전시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 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와 참여업체 18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수출 상담이 있었으며, 전시 상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평가가 있었다.
행사 기간 중에 가졌던 비즈니스 수출 상담에서는 현지 교민이 운영하고 있는 마트(SKY마트)와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업무 협약 체결이 있었는데, 상호간 지속적인 거래선 확보를 위해 충분한 물량공급과 품목 발굴을 통한 베트남 틈새시장 공략에 합의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이창효 경남벤처농업협회 회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 경남벤처농산품 전시 판매행사에서 베트남이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제도시로 성장 과정에 있는 호치민시가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한류 붐에 편승하여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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