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경남도민체전이 마산야구장에서 1일 밤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가 4일 폐막식 가졌다. 도내 20개 시· 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정식종목과 산악자전거·바둑· 여성골프 등 3개 전시종목에 걸쳐 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하나된 경남의 힘! 마산에서 세계로' 의 슬로건에 걸맞게 개최지인 마산시의 역동성과 미래를 보여주는 체전이었다. 특히 개막식을 전후해 열린 각종 문화행사와 자연과 인간, 친환경 첨단산업을 상징하는 로봇랜드가 함께 한 성공적인 성화 점화식에 미뤄 대회기간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화합의 장이 되었다.

도민체전은 체육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체전은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체전 기간 중 마산시민의 날 가고파 큰 잔치와 '현대시 100주년 기념 도시선포 문학축제' 등이 열려 도민들의 눈길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나들이를 겸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는 가족이 많았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가 선수들의 진정한 스포츠 정신, 체전 관계자들의 세심한 진행으로 이번 체전이 마산만을 달구는 감동과 축제의 장이 되었다.

*** 종합성적(시부)

- 1위 : 마산시
- 2위 : 창원시
- 3위 : 김해시
- 4위 : 진주시
- 5위 : 양산시
- 6위 : 밀양시
- 7위 : 진해시
- 8위 : 거제시
- 9위 : 사천시
-10위 : 통영시

*** 종합성적(군부)

- 1위 : 거창군
- 2위 : 함안군
- 3위 : 고성군
- 4위 : 창녕군
- 5위 : 합천군
- 6위 : 남해군
- 7위 : 함양군
- 8위 : 하동군
- 9위 : 산청군
-10위 : 의령군

*** 모범선수단상

- 화합상 : 거제시
- 인정상 : 의령군
- 장려상 : 통영시
- 모범상 : 하동군
- 감투상 : 양산시
- 질서상 : 함양군

*** 경기단체 질서상

- 1위 : 경남태권도 협회
- 2위 : 경남 농구 협회
- 3위 : 경남 골프 협회

*** 성취상

- 시부 : 밀양시
- 군부 : 고성군

*** 입장상

- 양산시 선수단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