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어린이날인 5일 오전 대성동고분 광장에서는 어린이 등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08년 김해어린이날 큰 잔치' 가 개최됐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색동회, 교육청 등 지역 내 많은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소비적이고 상업적인 문화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해어린이날 큰 잔치는 식전행사와 기념행사, 식후행사, 부대행사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어린이날 축제의 공식행사를 선포하고 시작을 알리는 봉황초등학교 '대 취타대' 의 공연과 경상남도지방경찰청의 헬기 축하쇼가 열려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식후행사에서는 치어리더 공연, 매직 마술쇼, 퓨전난타, 비보이, 도전 골든벨, 연예인 초청공연, 환경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부대행사로는 50여가지의 다양한 공예, 과학, 전통놀이 체험과 인형극장, 소방체험관, 먹거리,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많은 어린이와 시민이 참여해 오늘 하루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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