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관광협의회가 중국 여행사·언론사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경남, 부산, 울산 3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 관광협의회가 지난 8월 중국 북경·대련지역 관광 홍보설명회에 이은 관광마케팅 후속으로 25~29일 5일간 중국 여여행사·언론사 17명을 초청해 관광설명회 겸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8월 23~27일 중국 북경 및 대련 관광설명회 때 동남권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여행업체 및 관광관련 언론 인사 17명을 초청해 실시하는 것으로 동남권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26일에는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팸투어단과 3개 시.도 관광관계자 등 2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관광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수려하고 깊은 역사를 지닌 동남권 관광자원을 담은 영상홍보물을 상영하고 주요 관광코스 PT설명 등 동남권 관광자원과 관광 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소개와 관광객 송출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에 대한 상품 상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초청팸투어 참가단은 25일부터 여행업체에서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특별히 요청한 경남 외도지역을 포함한 3개 시도가 추천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시설 등도 함께 시찰하게 되며 경남~울산~부산 순으로 관광투어를 갖는다.

팸투어 일정 및 코스를 살펴보면 ▲25~26일(경남): 김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외도 보타니아, 한려수도 케이블카 ▲27(울산): 울산암각화전시관, 외고산 옹기마을, 태화강전망대, 고래박물관 시찰 ▲28~29(부산): 용두산 공원, 자갈치시장, 신세계 백화점, APEC누리마루하우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관광코스 투어 때 해당 시.도 안내공무원과 통역가이드가 함께 동행(탑승)함은 물론 관광지별로 외국어가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전문 안내를 받도록 해 동남권 관광벨트의 아름다움과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동남권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초청팸투어에 참석하는 주요 메이저급 여행업체들을 대상으로 동남권 관광상품에 대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할 계획이다”면서 “선호 관광상품에 대한 모객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남권 관광협의회는 경남도·부산시·울산시 3개 시·도지사와 해당 시·도 관광협회장 및 관광관련업체, 전문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지역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 7월 창립됐다.

동남권 관광협의회는 매년 ▲국내외 공동 관광판촉 활동 전개 ▲광역관광루트 개발 ▲관광정보 교환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판매 ▲관광인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고 회장은 임기 1년으로 각 시·도지사가 윤번제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