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함께 해요, 정신건강 희망시대!’라는 주제로 26일 오전 10시 사천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상호지지와 소외감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관내 정신의료기관 및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등 33개 기관에서 1,200명이 참여하는 정신건강 한마당 축제 행사로 식전 편견해소 한마당과 공식행사, 한마당 잔치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천 한마음병원과 국립부곡병원, 함안군 자원봉사자 등 그동안 정신보건 사업에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전수하게 된다.

또 정신장애우와 가족, 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1,2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기자랑 및 명랑운동회 등 공동체 놀이를 통해 그동안 쌓여 있던 심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우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축하공연과 장애우들이 직접 제작한 재활작품 전시 및 비눗방울 놀이 등 풍성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해 편견 없는 세상, 모든 도민이 정신건강을 누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의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면서 “앞으로 정신보건센터 역할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정신질환자와 함께 웃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