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찰서(서장 윤창수)가 '아동안전지킴이 집' 을 선정, 운영키로 했다.
이는 최근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이 유괴, 납치, 성 폭행 등 강력범죄에 노출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학교나 놀이터, 공원 등 아이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 주변의 편의점, 문방구 등 업소를 '아동안전지킴이 집' 으로 지정하여 아이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일시 피신토록 하여 안전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김해경찰서에서는 144개의 '아동안전지킴이 집' 을 지정, 4월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는데 위치별로는 학교 앞 114개소, 놀이터, 공원주변 30개소이며 업소 형태별로는 24시 편의점 58개소, 문구점 46개, 기타 40개소 등이다. 특히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업소는 출입문 유리에 아동 친화적인 로고와 스티커를 부착,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한편 윤창수 김해경찰서장은 4월 14일 김해시 내동의 경운초등학교 앞 '경운문구'와 삼계동 분성초등학교 앞 '분성문구'에서 안전지킴이 집 위촉행사에 참석하여 로고 부착행사를 갖고 아동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지킴이 집 지정점포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서장은 "어린이 실종, 유괴, 납치 등 아동범죄 예방에는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주민은 물론 교육청, 각급 학교, 협력단체 등에서도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고 강조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