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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비웃는' 목욕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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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비웃는' 목욕요금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0.01.1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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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수방관...업주 내 몰라라

(속보) =김해시 관내 목욕업체들이 금년 1월 1일부터 목욕요금을 기습적으로 (1000원 / 25%)인상하여 받기 시작하자 시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반발하면서 본사에 항의성 민원을 제기하여 본지가 단독으로 취재하여 보도를 하면서 부당성을 지적한바 있다.

기자가 취재에 들어가자 인상 사실 조차 모르고 있던 김해시 관계자들이 그제서야 목욕업체 관계자들과 협의에 들어가 지난 3일부터 500원씩 일괄적으로 내려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이들 목욕업계에 대한 사전 가격담합행위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김해시와 협의를 한 업주들 대다수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인상된 요금을 그대로 받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500원을 인하한다고 했는데 왜 인상된 요금을 받고 있느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말다툼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의 항의를 받고 있는 업주들은 김해시로부터 요금인하 통지를 받은 사실이 없고 요금을 내릴 생각도 없다고 하면서 목욕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배짱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목욕 업주와 말다툼을 했다는 내외동의 모 아파트 회장은 업주들 말대로 기름과 가스, 전기세, 수도세 등이 인상되어 현상유지를 위해서 인상이 불가피 했다면 사전에 고객들에게 홍보를 통한 이해를 구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인데 이런 절차 없이 일시에 기습적으로 얌체 인상을 한 이유를 묻고 싶다 며 흥분을 했다.

북부동의 C모 통장은 "목욕탕이 그렇게 어렵다는데 얼마 전 목욕탕만 인수하여 여러 곳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 분의 말로는 매일 현금만 들어오는 목욕탕 수입이 제일났다고 하더라" 며 업주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시민단체의 한 임원은 "다수의 목욕탕은 카드도 안되고 영수증도 안주며 모두 현금을 받고 있어 수입에 비례한 정당한 세금을 내고 있는지 이참에 조사를 해야 하고 요금도 카드결제가 되도록 하고 현금영수증도 발급 하도록 세무서에 민원을 제기 할 예정이며 부당하게 받은 요금에 대해서도 집단소송을 통해 부당요금반환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태가 이러한데도 김해시는 시민의 고충은 아랑곳하지 않고 팔짱만 끼고 그저 여론이 잠잠해 지기만을 기다리며 수수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이 분통을 터드리고 있다.

조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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