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는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평통자문위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4기 민주평통 양산시 협의회 박정수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박정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6.25사변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유엔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하는 나라로 끊임없는 시련을 극복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핵무기 개발을 위한 지하실험 강행 등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다른 한편으로 한국 내부 분열을 끊임없이 조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평통협의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사회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하며 선진화시대에 부응하는 시대정신을 일깨워 나가기 위하여 양산시 협의회 자문위원 모두가 단결하여 시대창조를 위한 중차대한 역할에 앞장서 일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또한 경기회복의 그늘에서 힘들어하는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한다며 축하 화환을 거절하면서 차라리 축하 쌀을 준다면 고맙게 받아서 이웃에 나누겠다고 하여 참석하신 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오근섭 양산시장은 자문위원 한분 한분에게 위촉장을 전수하였고 지난 3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정복동 회장님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소임으로 취임하는 박정수 회장님께는 그동안 헌신적 사회봉사와 시민단체를 이끌어 오신 높은 식견과 경륜으로 양산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모으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참석자 모두와 25만 시민의 뜻을 모은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의하여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시민들은 지난 7. 13일 새마을에 이어 오늘 민주평통 자문회의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적 노력을 다짐하는 모습은 양산발전에 큰 기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