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중도 단일후보 권순기 경남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막바지인 6월 1일 오후 1시, 김해시 내외동 외동전통시장 삼거리에서 김해 지역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다.
이날 유세차에 오른 권순기 후보는 현 교육 체제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김해 지역의 역사성과 인구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전교조 중심의 진보 교육, 경남교육 미래 위협 비판
권 후보는 연설 시작과 함께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선출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경남 전체 인구의 고작 2.5%에 불과한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력이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투표에서 무려 50%의 선거권을 행사하여 송영기 후보를 선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특정 이념 집단에 과도하게 경도된 후보 선출 방식과 그 결과는 경남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보수중도 후보로의 정권 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 김해 맞춤형 2대 공약 제시... 'K-컬처 문화학교' 및 '다문화 가온학교' 설립
지방 소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김해 지역 특화 교육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권 후보는 김해가 가진 역사적 자산과 현재의 인구학적 특성을 결합한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권순기 후보는 "김해는 가야의 건국 시조인 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의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역사 도시"라며, "이러한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K-컬처 문화학교'를 김해에 반드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해는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국제화된 도시일 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 지방 도시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이주민이 거주하는 역동적인 곳"이라며 이주민 자녀와 기존 학생들의 융합 교육을 위한 '다문화 가온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가온'은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순우리말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권순기 후보는 김해에서의 유세를 마무리하며 "이념 중심의 편향된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경남과 김해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김해 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경남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