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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성 부담 벗고 자신감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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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성 부담 벗고 자신감 가져요”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7.12.02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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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있는 12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30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전국대학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5년간의 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와 과제 점검과 이용자들의 사례가 주된 논의를 이뤘다.

여가부는 여대생의 직업의식을 고취하고 체계적인 경력개발 교육으로 직업생활을 원할히 이행 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센터는 2005년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지원대상을 12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의무화 하는 등 기능을 강화해 왔다.

센터와 함께 인턴쉽을 진행하고 수료 학생을 채용한 심준식 (주)UCC 대표는 “센터의 커리어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조직과 업무에 대한 적응 자세가 우수하고 개인 비전에 대한 생각도 일반 신입 사원에 비해 확고했다” 며 “글로벌 마인드는 남성보다 더 높은 열망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이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 네트워킹 전략만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여대생들은 단순한 OA능력 개발이 아닌 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력을 길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 대표는 “기업이 바라는 여성 인재상은 ‘알파걸’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비전을 정확히 선정하고 조직에 잘 적응하며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여대생 커리어 개발의 문제는 단순한 ‘학습능력’ 배양이 아닌 ‘실제적 체험’임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여대생들은 자기 커리어의 장점에 대해 확신을 갖고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고, 센터는 훌륭한 인재를 기업과 연계시키는 안정적인 통로를 마련 하도록 보다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를 통해 지난 4월 취업에 성공한 삼성 SDS 황현정씨는 “센터 활동을 통해 ‘할수 있다’는 믿음과 열정을 가지게 됐고, 신입사원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도 깨져도 당당하게, 몰라도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그녀는 “여러 프로그램 중 1:1 이력서 컨설팅, 여대생 취업캠프, 커리어개발 강의, 취업한 선배와의 인터뷰, 여대생 소모임 등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5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 장희정 신라대 센터장은 “그 동안 센터는 운영 노하우도 쌓였고, 취업지원단 활동으로 전체 여대생의 절반 이상이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대생 취업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 것에 대비 표준모델을 보급하고, 여대생들이 대학 초기부터 직업 설정, 탐색, 취업까지 체계적인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269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가부 인력개발지원팀 이성미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각 대학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확산되고,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여대생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4일부터 한달간 여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대생 취업공모전’ 이력서부문 대상 수상자인 최하정씨와 취업수기부문 대상 수상자인 전미영씨에 대한 시상식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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