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부동청년회는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북부동청년회에서 마련한 자리로 관내 43개 경로당을 방문해 목·어깨 찜질기, 라면 등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찜질기를 해보던 어르신은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겠다"며, "해마다 젊은이들이 우리 노인들을 챙겨서 선물도 주고, 간식도 챙겨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창우 북부동청년회장은 “올해도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성대하게 경로잔치를 개최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비록 한 자리에서 웃고 즐기는 경로잔치는 아니지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근 북부동장은 “생업에 종사하는 중에도 시간을 내어 경로잔치를 준비한 북부동 청년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지금 이렇게 풍족함을 누리고 있음이 어려운 세상을 열심히 살아낸 어르신들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북부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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