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동참하여 가꾸는 해반천 꽃밭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거쳐 북부동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40여명이 해반천 일원 2개소에 꽃밭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이미 북부동의 여러 자생단체들이 매년 해반천 곳곳에 꽃밭 조성을 해왔으나 잡초로 뒤덮이거나 집중호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등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단발성 사업으로 종료되었기에 금번의 ‘북부동민이 부지런히 동참하여 가꾸는 지속가능한 꽃밭’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구산동 일원의 수변산책로에는 튤립구근을 삼계동 일원 산책로 옆 경사면에는 꽃양귀비를 식재하여 내년 봄에는 해반천을 이용객들 모두가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식재에 참여하지 않은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다른 단체는 식재 후 물주기, 잡초제거 등 사후 관리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창근 북부동장은 “올해 상반기 자율방범대에서 대성동의 쓰레기 상습 투기구역을 꽃밭으로 변모시키는 작은 기적을 만들어낸 이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해반천 내 꽃밭을 조성하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또 하나의 소통 장소가 마련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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