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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저가·짝퉁 제품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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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저가·짝퉁 제품이 인기"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3.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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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중국시장에서 중저가 제품과 짝퉁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는 12일 '불황기 중국시장, 소비트렌드를 읽어라'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인들의 소비에서 중저가제품 선호와 '산짜이(山寨, 가짜)구매'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황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에 무료 통근버스를 타고 가서 특가판매 제품만 골라서 구매하거나 저녁 8∼9시 영업시간 마감 직전에 할인되는 야채와 과일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교통수단, 결혼 혼수용품, 아파트 인테리어 등을 공동구매하는 핑커(Pinker)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충칭(重慶) 호텔설비 판매업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5% 정도였던 공동구매 판매액이 10월에는 20%로 급증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한 두유제조기, 전기오븐, 정수기 등과 같은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으며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과 냉장식품의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또 낮은 가격으로 고가상품 구매 욕구를 충족하려는 소비자들 때문에 산짜이(가짜)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산짜이 제품에는 휴대폰,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TV 등 첨단 가전제품들이 많은데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면서 정품 생산업체의 매출과 이미지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중국 ZDC 인터넷 소비연구조사센터가 지난 1월 실시한 산짜이 액정TV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3%가 산짜이 제품을 알고 있으며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40.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준규 코트라 중국팀 과장은 "중국 저가제품과의 무차별적인 가격경쟁보다는 실속제품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짜이 제품 확산에 따른 한국 상품의 브랜드 가치 보호와 고객이탈 방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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