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에서는 기관 미이용 아동 및 유치원 원아 중 발달이 지연되고 있는 유아의 교육을 담당하게 될 희망유아교육사 10명을 11일 선발한다.
희망유아교육사는 발달지연 유아를 조기에 판별하여 발달격차 및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사회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시켜 평등한 인생 출발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8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하여 추진하는‘기본학습능력발달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경남교육청은 2008년 9월 시범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명의 희망유아교육사를 선발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발되는 희망유아교육사는 오는 4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경남유아교육원 및 6개 지역센타유치원(진주한울, 통영, 사천, 한아름, 양산덕계초병설, 함안유치원)에 배치되어 발달지연유아 진단 및 지원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집합교육, 개별교육,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을 실시하고 기관 미이용 유아 및 다문화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한국어 교육 등도 병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유아교육원과 연계하여 희망유아교육사의 책무성과 사업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희망유아교육사의 역할, 유아평가도구 및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매월 1회 이상 지역별 희망유아교육사의 활동사례보고와 상호간 정보교환을 위한 자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유아교육사들의 발달지연 유아들에 대한 지원교육으로 지역간 또는 다원화된 가정의 자녀 등의 학습격차를 줄일 수 있어 교육을 통한 복지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취원율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합격자는 12일 16시 이후 경남유아교육원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유아교육담당 (268-114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