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9월 6일까지 환경부 합동 45개소 점검
김해시는 보다 안전한 어린이 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환경부와 합동으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등이 있으며 이번 점검 대상은 1200여개 관리대상시설 중 어린이집 22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3개소이다.
시는 점검에 앞서 어린이집, 공공시설 관리자 등에게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토록 안내했다.
시는 환경부 지정 전문 검사기관과 함께 ▲어린이활동공간 표면재료 부식 및 노후 정도 ▲마감재, 바닥재 등의 중금속 검사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공기질 검사 ▲야외 놀이터 모래의 중금속 및 기생충 검사 등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환경보건법에서 정하는 환경안전기준을 초과할 경우 시설 관리자에게 개선명령을 내린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22개 관련 시설을 점검했으며 오는 11월 한 차례 더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어린이는 어른보다 유해 물질 노출에 더 취약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한 어린이활동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