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 물량 1만4000달러…신시장 개척에 앞장서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 유림면에 소재하고 있는 지리산버섯영농조합이 베트남에 첫 물량으로 1만4000달러 수출이 이루어져 화제의 영농조합으로 주목받고있다.
영농조합은 지난 22일 베트남 시장수출 선적을 위해 함양군 농산물수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송이버섯·미니새송이버섯·황금팽이버섯 등 컨테이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국내 농식품수출업체인 (주)대원솔루텍과 현지 바이어사인 WR社를 통해 국내 최상의 새송이 버섯재배 및 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생산전문업체인 지리산버섯영농조합 상품으로 개척되는 사업이다.
베트남 호찌민시 정부와 연계돼 운영되는 쿱마트(COOP Mart)의 현지 다양한 마켓으로 소개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리산버섯영농조합'은 현재 국내 주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이외에 미국·호주·일본·동남아 등지에 매월 지속적인 수출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 농산물의 대외수출여건 및 상황이 점차 어려운 여건에도 향후 독일, 캄보디아 등 내년에는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경남도와 함양군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대원솔루텍 박순범 대표는 26일 "이번 수출로 품질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이후 하노이 뿐만 아니라 인근 캄보디아 까지 확산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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