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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육아휴직 4명 중 1명은 '아빠'…대기업 쏠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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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육아휴직 4명 중 1명은 '아빠'…대기업 쏠림 여전
  • 미디어부
  • 승인 2022.12.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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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육아휴직 통계' 발표
17만3631명으로 1년 전보다 1% 늘어
아빠 8% 증가, 비중 24%…엄마는 1%↓
300인 이상 대기업 소속 비중 70% 달해
[세종=뉴시스] 통계청 '2021 육아휴직통계' 결과. (그래픽=통계청 제공)
[세종=뉴시스] 통계청 '2021 육아휴직통계' 결과. (그래픽=통계청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지난해 육아휴직에 들어간 4명 중 1명은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휴직자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이 가운데 70% 이상이 직원 수 300명 이상 대기업에 다니는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육아휴직 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 대비 1.0%(1672명) 증가한 17만363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빠는 4만1910명으로 1년 전보다 8.0%(3097명) 증가한 반면, 엄마는 13만1721명으로 1.1%(-1425명) 감소했다.

엄마 육아휴직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아빠의 경우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체 육아휴직자에서 아빠의 비중도 매년 증가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24.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아빠의 경우 35~39세(41.8%)와 40세 이상(34.9%)이 76.7%를 차지하고 30세 미만은 3.2%로 가장 낮았다. 4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2%p 상승했고, 35~39세(-1.5%p), 30~34세(-0.5%p), 30세 미만(-0.2%p) 비중은 하락했다.

엄마의 연령별 구성비는 30~34세(40.0%)와 35~39세(35.1%)가 75.1%를 차지하고 30세 미만은 11.1%로 가장 낮았다. 40세 이상(1.1%p)과 30~34세(0.2%p) 비중은 확대됐지만 35~39세(-0.7%p)와 30세 미만(-0.6%p) 비중은 떨어졌다.

육아휴직을 한 아빠와 엄마 모두 기업체 규모 300명 이상인 대기업에 소속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빠의 71.0%가 종사자 규모 300명 이상인 기업에 소속돼있고, 4명 이하인 기업에 소속된 비중은 3.2%로 적었다. 이외에 50~299명, 5~49명은 각각 14.5%, 10.5%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00명 이상인 기업에 소속된 비중은 2.2%p 상승했다. 반대로 5~49명(-1.5%p), 4명 이하(-0.6%p), 50~299명(-0.5%p) 비중은 하락했다.

엄마의 경우 62.4%가 종사자 규모 300명 이상인 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이어 5~49명(18.0%), 50~299명(14.1%), 4명 이하(4.9%) 순이다. 300명 이상과 50~299명 비중은 각각 0.1%p 뛰었고, 5~49명 비중은 0.3%p 하락했다.

종사 산업별로 보면 아빠의 구성비는 제조업(22.4%), 공공행정·사회보장(21.3%), 전문·과학·기술(10.6%) 순으로 높았다.

엄마는 보건업·사회복지(18.4%), 공공행정·사회보장(16.0%), 교육서비스업(13.3%) 순이다.

지난해 출생아 부모 가운데 육아휴직 대상자가 실제 휴직에 들어간 비중은 25.6%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아빠와 엄마의 사용률은 각각 4.1%, 65.2%로 0.6%p, 0.8%p 뛰었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46.8%(출산일 기준)가 직업을 갖고 있었고, 출산 360일 전과 비교하면 이 수치는 9.3%p 빠졌다.

통계청은 "취업 비중은 출산 전 360일부터 출산일까지 낮아지다가 출산 후 다시 등락을 보이며 540일 이후에는 증가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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