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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5대 국책기관 오송 이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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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5대 국책기관 오송 이전 첫 삽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7.11.27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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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등 2010년 옮겨와…“세계적 생명공학 클러스터로”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분야 5대 국책기관이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3시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변재진 복지부 장관과 정우택 충북지사,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약청 등 5대 국책기관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연구시설과 청사를 신축하는 이 사업에 총 사업비 3017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국내 최대 규모 국책사업이다.

2010년 10월쯤에 신축청사에 이전할 기관은 식약청과 국립 독성과학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으로 현재 서울시 녹번동과 노량진동 등에 산재해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국책기관 조감도  
 

이들 기관은 국내 보건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국책기관으로, 보건의료관련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인력양성 등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핵심적인 구실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40만㎡의 부지에 전체면적 13만㎡ 규모의 시설물을 건립하는 이번 공사에서 업무와 교육시설 외에 동물실험실과 사육실, 생물안전 밀폐실 등 특수연구실험실과 실험동물시설 등 각종 첨단 연구시설을 신축한다.

정부는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용자 요구사항을 조사 분석해 효율적인 실험과 연구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또 건물 규모도 현재보다 70% 확충한 12만 7581㎡로 확대해 만성적이었던 공간부족 현상을 없앴다.

또 연구실험실 공간을 전체 건물면적 대비 64.3%로 하고 이를 지원하는 중앙통제실을 운영하기로 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국책기관의 위용을 갖추도록 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생명과학 분야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클러스터다. 이들 기관이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하면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염병·특수질환, 보건산업기술개발, 보건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한곳에 모여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오송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의 생산과 연구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990년대부터 보건의료와 생명과학기술 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고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단지에 보건의료 분야 국책기관을 신축·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일찍부터 보건의료·생명산업 분야를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해왔다.

변재진 복지부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신축 국책기관은 앞으로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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