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맞아
김해시 칠산서부동 청년회는 20일 노인의 날을 맞아 비대면으로 경로위안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회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규모 경로잔치를 여는 대신 관내 경로당 24곳을 차례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사용하기 좋은 건식족욕기와 손마사지기를 선물하고 간식도 나누어 드렸다.
경로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년에도 발마사지기를 선물해 줘서 잘 쓰고 있는데 올해 또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아주 좋다”며 “해마다 잊지 않고 노인들을 챙겨주는 젊은이들의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칠산서부동 청년회 이태준 회장은 “코로나19 전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어드렸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꼭 성대한 경로잔치를 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유업 칠산서부동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애써주신 청년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어르신을 생각하는 청년회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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