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이 추진한 어린이 이용시설 리모델링 사업이 어린이 및 가족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은 지난 9월 30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도서관 책마을 건물 1층 로비와 유아실 및 수유실 시설을 아이와 함께 즐기는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원(도비 100%)을 확보하여 진행했다.
기존에 공간 활용이 비효율적이었던 도서관 1층 로비 공간을 전시 서가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사서 추천 도서, 철학 북큐레이션, 역대 김해시 올해의 책을 상시 비치했다.
또한 창가에는 책과 함께 잠시 쉴 수 있는 안락한 휴게 공간을, 벽면에는 그림 및 사진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으로 조성하여 눈과 마음이 즐거운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어린이자료실 내부 유아실은 바닥 난방이 되지 않아 온돌판넬을 설치하였으며 벽면에는 친환경 자작나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수유실은 수도시설과 기저귀교환대, 소파를 설치하여 영유아 동반 가족의 편의를 도모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객과 견학 차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도서관 분위기가 따뜻하고 아동 친화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입을 모아 전했다.
김철곤 진영한빛도서관장은 “열악한 환경에 있던 기존 어린이 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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