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강풍 및 호우에 의한 피해를 복구하는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붕괴, 가시설물 지반침하, 침수장소 감전위험, 밀폐공간 질식위험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안전보건공단은 태풍 북상 전 '자연재난 비상대피 핵심수칙'을 사업장에 사전에 제공하여 태풍·호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재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순찰차를 활용한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미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장은 “경남동부지역(김해·양산·밀양)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중대재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사업장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복구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