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밀집지역 대상 애로 청취
김 시장의 이번 오지마을 방문은 지난번의 릴레이식 '시민과의 대화' 에서 빠진 소위 사회적 소외계층 밀집지역으로 평소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시민과의 대화에서 미처 듣지 못한 서민들의 힘 없고 작은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듣기 위한 것이라는 게 김해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17일 오후 김 시장이 처음 찾은 곳은 진영읍 신용리 양지마을. 마을주민과의 대화에서 김 시장은 마을 앞의 이설될 철도에는 도로를 개설하겠다며 진영역사 보존과 유휴공간의 공원화도 약속했다. 또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전, 오후 하루 두차례의 마을버스 운행계획도 내놓았다. 마을주민들은 김 시장에게 양지마을과 봉하마을을 잇는 농로 확장, 인근의 소하천 연장, 운동기구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자리를 통해 시민들의 현안 사업장을 바로 확인,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북돋아 주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의 오지마을 방문은 이날 양지마을을 시작으로 한림면 덕촌마을, 생림면 도요마을, 상동면 신촌마을, 활천동 전산마을, 대동면 신암마을, 삼안동 46통마을, 불암동 분도마을 등이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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