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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실물경제 여전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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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실물경제 여전히 '부진'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9.02.15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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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어음부도율도 높은 수준 지속'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의 경기는 아직 살아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13일 '2009년 1월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 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1월 중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전월보다 0.84% 하락한 0.79%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교환금액과 부도금액 또한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어음교환금액: 4조 455억원→3조 349억원, 부도금액(660억원→239억원)했다고 한국은행 측은 밝혔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은 무거래(166.5억원), 예금부족(43.4억원), 사고신고서 접수(7.7억원) 등의 순 이었다.

한편 1월 중 부도를 낸 업체는 16개로 전월(24개)에 비해 8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규모별로는 중소기업(13개→9개)과 개인사업자(11개→7개)가 각각 4개씩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김해(6개→0개)가 6개 감소한 반면 창원. 마산(5개→8개)은 3개가 증가했다.

또한 1월중 신설법인수는 전월(198개)보다 38개 감소한 160개를 기록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7개(89개→62개), 기타 서비스업이 14개(48개→34개)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10개(20개→30개)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창원. 마산이 14개, 김해. 양산이 각각 8개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중 경남지역의 실물경제 역시 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이 기간 동안 경남지역은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고용 등 전 부분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소비자 물가는 약간의 둔화 속에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 생산은 재고 조정을 위한 감산조치 등으로, 소비는 백화점의 의류와 대형마트의 경우 가전제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사정 또한 전년동월 대비 3만 3천명이 취업하여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 되었으나 제조업과 상용근로자의 증가세가 둔화하여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생필품 등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알아볼 수 있는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3.0% 상승에 그치면서 오름세가 약간 둔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에서 각각 0.1%씩 하락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매매는 진주, 진해, 거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는 진주. 김해지역이 각각 0.8%, 0.7% 하락한 반면 거제는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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