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8일 진영역철도박물관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1년 진영역철도박물관 열린 전시프로그램(‘나만의 전시’)에 참여했던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진영역철도박물관이 지역 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이루어졌으며, 7개 단체 예술인 10여명과 김종근 김해시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예술인들은 입을 모아 “내가 그동안 수집하고 만들었던 작품들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많은 시민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차고 기쁜 마음이었다”며 “지역의 박물관이 우리 예술인들의 교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이 생겨나고,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진영 지역의 교통 중심지였던 옛 진영역사(驛舍)를 새롭게 단장해 만든 박물관으로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는 장소이다.
특히 ‘나만의 전시’는 자신만의 전시를 희망하는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조성을 목표로 전시 공간, 물품, 인력 등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2021년 5월 첫 전시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1만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관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오늘 전달 받은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우리 박물관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린 전시프로그램은 올해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진영역철도박물관 ‘나만의 전시’ 신청이나 관련 문의는 박물관(055-340-718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