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1일 칠산서부동 관내 혼자 사는 중ㆍ장년층, 노인 25세대를 방문해 반려식물 꽃화분을 전달하는 ‘반려식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반려식물 나눔행사’는 혼자 사는 외로운 사람에게 반려식물을 나눠주고 키우게 함으로써 삶의 의욕을 충전시키고 외로움을 달래는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번 6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1회씩 이달의 꽃을 선정하여, 1인 1화분을 나눠 주는 행사이다.
반려식물은 ‘식물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거나 위안을 얻는 등 사람에게 반려동물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식물’을 지칭하는 말이다.
위원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에 따른 활동 자제 등으로 더욱더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이들을 위해 반려식물을 관리하고 키우면서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시켜 정서적인 안정감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아울러 외로운 가정을 민간이 직접 방문을 함으로써 외로움 해소, 생활불편사항 파악 등 지역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복지 실현 및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 행사를 추진하는 협의체 김장렬 위원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복지를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이 행사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송유업 동장도 “외롭게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나무를 키우면서 마음의 안정도 찾을 뿐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는 칠산서부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