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사랑을 나눠요”
장유2동에 사는 이소정씨는 2월 3일 설 명절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장유1․2․3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물꾸러미 각 10박스씩 총 30박스(1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부한 선물꾸러미는 떡국 떡, 수제차, 천연비누, 강정, 마스크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제차는 이소정씨가 직접 꽃잎을 따 말려 담근 차로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선물꾸러미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소정 씨는 “코로나19와 겨울철 한파로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작은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물꾸러미를 기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이소정 씨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소정씨는 삼문동에서 달소곳 찻집을 운영 중이며, 장유2동 체육진흥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에 관심이 많아 다문화가정 체험활동과 한글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직접 만든 면마스크 50매를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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