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 연계 추진
김해시는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같은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방치된 빈집의 체계적·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빈집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빈집실태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진행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대상은 1년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 등으로, 현재 시가 1년 이상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 등을 활용해 추정하고 있는 빈집은 2,287호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빈집실태조사는 빈집 또는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의 현장조사를 통해 빈집여부를 확정하고 확인된 빈집의 상태와 위해수준을 조사해 등급을 산정하는 조사로 내년 3월 완료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1년 빈집정비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향후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빈집 관리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의 확산으로 도시 슬럼화가 우려됨에 따라 빈집의 자발적 관리 유도와 빈집의 활용방안 발굴이 중요하다. 이번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내실 있는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더 나은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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