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자원봉사대회 상금 전액 전달
김해중학교 3학년 재학생 신현빈(남, 16)군이 제2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26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사랑의 쌀 나눔 은행’에 전해져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통해 정부양곡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 공동 주최의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현빈군은 “자원봉사로 받은 상금이라 이웃과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현빈군의 1365자원봉사포털 누적시간은 2031시간이 넘는다. 온 가족이 ‘숨 쉬듯 봉사하라’는 목표로 갖고 현빈군뿐만 아니라 아버지 신영만(47), 삼촌 신영복(44)씨는 가족별, 월별 봉사활동 달력이 있을 정도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신가네 봉사단으로 유명하다.
신가네는 ‘2019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경남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신현빈군의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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