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초등학교(교장 최선희)는 지난 15일부터 16일 이틀 동안 독서 축제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첫날은 독서 골든벨 행사로 막을 열었으며 1~6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하여 책을 읽고 알고 있었던 자신들만의 지식을 뽐내는 장이 되었다.
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하여 1학년, 2학년, 3~4학년, 5~6학년 순으로 골든벨 행사를 치루는 가운데 참가자 전원이 탈락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먼저 간단한 O×퀴즈로 몸풀기를 시작하여 단답형, 주관식 등의 문제를 풀어가며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내는 아이들의 순수한 표정이 돗보였다.
골든벨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 재치 있는 오답도 등장하고 패자 부활전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24명의 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 전체조회 시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날 열린 독서 체험 부스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데, 10여 가지 종류의 체험 내용 중 아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 세 가지는 꿈을 담는 마술종이를 만드는 슈링클스, 소망 인형 만들기, 북자켓으로 가방 만들기였다.
신어초 학생은 자신이 체험한 활동을 확인표에 도장을 받아가며 하나씩 채워나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책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 독서 축제 한마당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평소에 꾸준히 읽는 습관의 소중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 및 책의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