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중학교(교장 조재홍)은 지난 13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통일 교육 활동이 이루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해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청소년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남북관계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통일문제 강의, 탈북학생과의 대화․질의응답, 통일 퀴즈 등의 세부 내용으로 꾸려졌다.

특히 탈북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평소 미디어에서만 접했던 북한의 실상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질문하기도 하고, 탈북학생들이 북한에서의 삶을 이야기할 때에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김동우 학생은 “탈북학생들의 입을 통해 들은 생생한 북한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며, 앞으로는 TV에 보도되는 남북 관계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