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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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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운동 펼쳐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11.2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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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글로벌 범죄예방프로젝트 ‘Reduce Crime Together’ 일환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적 요인들을 제거해 범죄율을 낮추는 범죄예방기법이다. 폐쇄회로(CC)TV 설치, 골목길 벽화 조성, 가로등 LED 교체 등이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

2016년 김해시는 셉테드에 기반한 ‘김해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발표한 후 무계동 광석마을과 부원동 호계리 등지에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그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노후된 옹벽에 타일벽화와 교량, 봉황대유적지 주변에 경관조명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환경개선에 힘써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펼치는 글로벌 범죄예방 프로젝트 ‘Reduce Crime Together’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세미나, 포럼 등 의식증진 활동과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 환경정화운동,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 등 실천 활동,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이 있다.

지난 25일 김해시에서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운동이 전개됐다.

ASEZ 관계자는 “어머니의 거리 활동은 주변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조성해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대학생이 주축이 된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웃들의 범죄예방의식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 양산, 밀양시에서 온 ASEZ 회원들과 이들의 가족, 친구, 선후배 등 200여 명이 삼정동 에 위치한 한 소공원을 찾았다. 노란색 조끼를 입고 손에는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든 봉사자들은 1시간 30분가량 공원과 거리를 정화했다.

김해시의 요청으로 정화활동을 펼치게 된 이 일대는 유동인구가 적어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많았다. 버려진 쓰레기는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그 위에 다시 쓰레기가 쌓이기도 해 미관을 해친다.

이에 봉사자들은 유리병, 박스, 담배꽁초, 플라스틱빨대, 휴지 등 각종 쓰레기를 봉투에 주워 담았다. 일부는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낙엽을 한 곳으로 쓸어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소공원 주변 일대를 청소했으며 5톤가량의 쓰레기를 정리했다. 김해시청은 쓰레기봉투(50L 300장), 장갑, 집게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고, 봉사자들이 모은 쓰레기를 일괄 수거했다.

이날 함께한 김판돌 김해시 환경위생국장은 “평소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활동은 매스컴을 통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며 “ASEZ 대학생들의 활동으로 이 지역이 보다 활기차고 깨끗한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예비 대학생의 입장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현도 회원(삼정동)은 "누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다.그래서 나부터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본다면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봉사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같은 날 목포, 대전, 광주 등 국내를 비롯해 미국, 가나, 필리핀, 페루 등 전 세계 각국에서도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운동이 전개됐다. 이를 포함한 Reduce Crime Together는 30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12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는 뜻의 ASEZ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

이들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li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활동)의 앞 글자를 딴 ‘SAVE 운동’을 전개한다.

환경정화운동, 재난구호, 헌혈릴레이, 서포터즈, 캠페인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ASEZ는 한국, 미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 10월 페루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해 대학생들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세계 각국은 ASEZ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며 협력하고 있다. 8월에는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 ASEZ 회원들이 대통령궁에 방문, 브라질 ‘국가 자원봉사자의 날’에 참석했다.

지난 12일에는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로 꼽히는 ‘그린애플상(Green Apple Awards)’을 수상했다. 이날 ASEZ는 런던 웨스터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상 시상식에서 ‘그린애플환경상(Green Apple Environment Awards)’ 국제 부문(International-Global)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ASEZ의 근간이 되는 하나님의 교회도 같은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증거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그 가르침을 실천한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 교회가 지킨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킨다.

교회가 위치한 175개국 7,000여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 문화, 민족, 언어를 초월한 진정어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에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6회)을 포함해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2,6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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