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4·13 총선과 김해시장 재선거 필승을 향한 김해시민의 피맺힌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새누리당 홍태용·이만기 당협위원장은 이미 지난달 28일 경남도당에 '김해시장 재선거 경선방식 결정에 관한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두 위원장은 두 차례나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해 김해의 특수한 상황, 대다수 당원들의 의지, 시민들의 민심을 반영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두 분 위원장은 김해 새누리당의 간판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경남도당은 이 분들의 김해 민심을 담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5인의 예비후보를 모두 포함한 경선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저 김성우는 대통합 김해를 통한 새누리당 압승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도당의 결정을 무조건 수용했습니다.
김해 시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4년 전 19대 총선 때 '김해갑'에 출마해 민홍철 후보에게 패했고, 2년 전에는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가 됐지만 패배해 야당 천국 김해를 만든 장본인이라는 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두 번이나 당에 패배를 안겨 줬으면서도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아 당원들과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고, 김해시장 재선거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오각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는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니 안쓰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김해가 얼마나 더 망가져야 심각함을 인식할 것인지 매우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 김성우는 김정권 예비후보에게 각자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동으로 공표할 것을 전격 제안합니다.
선거 때만 되면 각 후보자들은 자신이 여론조사 1등이라고 주장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저는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 있게 공개할 수 있습니다. 김해시민은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알고 싶어 합니다.
저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김해시민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권 예비후보가 떳떳하다면 저의 제안을 수용하리라고 믿습니다.
김정권 예비후보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3일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 김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