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분향 후 권양숙 여사 예방
- 박종훈 교육감 “화포천 생태체험 학생 참여 지원” 박종훈 교육감이 3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3일 오후 4시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 헌화, 분향한 후 고 노무현 대통령 묘비를 참배했다.
권양숙 여사는 “손님이 오면 전망 좋은 의자에 앉게 하고 우리는 반대편에 앉는다. 소나무가 많이 자라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박 교육감은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는 일정 때문에 지난 5월 23일 6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이렇게 늦게 찾게 돼 죄송하다”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방문하게 됐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권양숙 여사는 “처음 내려왔을 때 시작한 화포천을 이용한 생태체험 등으로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연간 60~70만 명에 달할 정도지만 쉼터 등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미안하다”면서 “아이들이 생태체험을 마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양숙 여사는 이어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무상급식 문제로 많이 힘들지 않느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른 시간 내에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 밥 한 끼는 차별 없이 꼭 먹이고 싶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많은 지역에서 학부모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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