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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의병기념일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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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의병기념일 정하자
  • 최일생 기자
  • 승인 2007.10.2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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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여부 정기국회에서 결정

 

우리나라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4월 22일을 의병기념일로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원서에는 의령 향우회와 주민 1만 1813명이 서명했다.

 청원서는 지난달 18일 한나라당 이주영(마산 갑)의원과 김영덕(의령·함안·합천)의원을 소개의원으로 본회의 심의에 앞서 같은달 21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회부  현재 심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원서에는 “의병은 국난 극복의 상징이며. 수천년을 면면이 이어온 우리민족 특유의 애국·애족정신의 발현이다” 며 “최근 물질만능 배금주의와 개인주의사상이 만연하고 청소년들 사이에 국가와 민족에 대한 긍지와 사랑의 정신이 나날이 퇴색되어 가고 있어 국가차원에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애국·애족의 의병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계승토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청원 취지를 담고 있다.

 의령군에서는 곽재우가 의병을 최초로 일으킨 4월22일을 맞아 의병제전을 35년 동안 개최하고 있는데 이를 국가적으로 기념하고 국사적인 행사로 확대하도록 이날을 의병기념일로 지정해 주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병기념일’ 제정 청원은 지난 5월30일 재부 의령군향우회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용덕면 출신인 이주영 의원이 축사를 통해 ‘의병기념일’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이후에 구체화됐고 지난 8월30일에는 군 의회에서 김종화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같은 내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의병기념일 제정여부는 오는 정기국회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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