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가야문화축제 운영기관 사단법인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제28대 주영길 위원장 취임식이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제전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주영길 신임 위원장은 12월 4일 홍태용 시장이 참석한 제전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송재석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송유인 의원, 조팔도 의원, 조종현 의원, 김유상 의원 이혜영 의원, 김기영 김정호 국회의원 부인, 장성대 부원동 주민 자치위원장, 박영화 부원동 통장단협의회 회장, 김재곤 왕릉 총무 등 많은 축하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전위원회 조유식 수석부위원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주영길 위원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주영길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가야문화축제는 196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고도 가락국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며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년은 명실상부하게 가야문화축제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점이 될 것이며 김해는 가야왕국의 중심지로서 그 유산과 역사는 매우 깊고 풍부하다. 따라서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 나아가 기획과 연출까지도 함께 만들고 꾸며가는 공동체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을 때 비로소 가야문화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김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신바람 나는 화합의 축제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 속에 가야문화축제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태용 시장도 축사에서 "세계문화유산 가야문화축제가 그 영향력과 참여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하고 점차적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 국제적인 참여와 교류를 도모할 필요도 있으며, 지속 가능한 축제로 육성시켜 지역경제와 상생 구도를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켜 시민의 삶이 향상되어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 축제운영집행을 맡게 될 운영위원 2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고 취임식을 축하는 색소폰 공연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