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전국 공모 제17회 김해미술대전 입상작 전시회를 21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김해미술대전은 전국 공모전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교류 활성화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로 시민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3개 분야(평면, 입체, 서화) 9개 부문(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민화, 공예, 디자인, 서예, 서각, 문인화)에 총 769개 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회의 1, 2차 심사 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평면 분야(한국화 부문) 황용성(김해) 작가의 ‘순환’이 차지했다.
김상문 심사위원장은 “대상으로 선정된 ‘순환’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녹아내리는 빙하로 표현하고 푸른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고래는 푸른 지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생각을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또 서양화, 민화 부문에서 2명의 최우수상, 각 부문에서 12명의 우수상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300만원,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신진작가들의 수작들이 많이 출품돼 특별상 24점, 특선 146점, 입선 278점 등 총 463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1부 전시(대상과 한국화, 민화, 공예, 디자인, 서각, 서예, 문인화 등 234점)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부 전시(대상과 서양화, 수채화 등 230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미술대전에 참가하신 작가분들과 입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김해미술대전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삶에 작은 행복을 더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