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가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벌집제거 출동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수칙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평균 6207건이며 그 중 4958건(79.8%)이 7~9월에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대국민 언론 보도·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에 특보를 발령하는 벌 쏘임 예보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고 예방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 자제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색의 옷 착용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탄산 또는 달콤한 음료 자제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인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119에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현호 서장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의 주의해 주시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마시고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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